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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건으로 수수료 378억, 보라스 역시 슈퍼 에이전트
등록 : 2019.12.12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훈련을 마친 다저스 투수 류현진(오른쪽)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역시 슈퍼 에이전트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역대 FA 투수 최고액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12월 들어 3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수료만 벌써 378억 원을 챙겼다. 

벼랑 끝 배짱 협상 등으로 구단에게는 악몽같은 존재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대형 계약을 안겨주는 보라스가 올 겨울 FA 시장에서 다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FA 최대어 게릿 콜(29)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연평균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전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워싱턴과 계약한 7년 2억 4500만 달러(연평균 3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FA 투수 최대 금액이다. 스트라스버그는 '1일 천하'에 그쳤다. 

콜과 스트라스버그 모두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고객이다. 보라스는 지난 3일 마이크 무스타커스(31)와 신시내티의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3건의 계약 총액은 무려 6억 3300만 달러(약 7560억원)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수수료 5%로 계산하면, 보라스는 단 3건의 계약으로 수수료 3165만 달러(약 378억 원)를 벌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스트라스버그와 콜의 계약 이후 “보라스는 48시간 동안 수수료 2845만 달러(약 340억 원)를 벌었다"고 놀라워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올 겨울 콜,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FA '톱3'로 꼽히는 앤서니 렌던도 보라스의 고객이다. 거포 3루수인 렌던은 워싱턴, LA 다저스, 텍사스, 애틀랜타 등의 관심을 받으며 최소 2억 달러는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소 1000만 달러(약 120억) 수수료는 보장받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관심사인 류현진도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이 밖에 댈러스 카이클, 닉 카스테야노스 등 준수한 FA 선수들도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계약까지 마무리되면 보라스는 올 FA 시장에서 총액 10억 달러 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게 된다면, 수수료만 5000만 달러(약 597억 원)에 이른다. 웬만한 FA 선수 계약액과 비슷한 금액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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